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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0, 2020

'아무튼 출근' 안정은 "러닝 전도사 수입? 월 1천만 원..코로나 때문에 0원도" - 조선일보

biasaajadongkeles.blogspot.com
입력 2020.08.10 21:53

[OSEN=연휘선 기자] '아무튼 출근’에서 러닝 전도사 안정은이 등장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 2회에서는 지난주 이규빈, 이민수, 이슬아의 직장 생활에 이어 또 다른 '직장살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밀레니얼 세대의 밥벌이, 좋아서 하는 일로 수익을 올리는 '덕업일치’였다. 이에 네 명의 성공한 덕후 일명 '성덕’으로 닉네임 '기우쌤’으로 활동 중인 헤어 디자이너 이성규, 거제도 최연소 해녀 진소희, 자동차 사진작가 20살 백건우, 러닝 전도사 안정은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 먼저 안정은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며 자연스레 개발자가 됐으나 우울증이 생겨 달리기를 시작했고 러닝 코치 겸 멘탈 코치, 러닝 이벤트 기획자, 프리랜서 강사로 수익을 내고 있었다. 그는 "전에는 러닝 에반젤리스트라는 명칭을 썼는데 매번 설명을 해야 했다"며 새로운 직업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마라톤 풀 코스만 9번, 최장거리 250km를 달린 러닝 애호가였다. 서울에서 대전 거리를 달린 셈이었다. VCR에서도 그는 새벽 4시부터 인왕산 산행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항상 러닝 전도사로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달리는 만큼 혼자만의 달리기 시간을 위해 아침 일찍 달리는 것이었다. 

김구라는 "요즘 달리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했다. 이에 장성규가 러닝의 매력을 묻자, 안정은은 "SNS를 통해 러닝 모임을 확인하고 이벤트도 참여하다 보니 그 덕분에 더 많아진 것 같다"고 평했다.  

다만 그는 "저는 사실 몸이 항상 건강하지는 않다. 부상도 있고 여성의 주기도 있는데 그럴 때도 나가서 달려야 하는 게 힘들다. 혼자 일하다 보니 대표, 사원, 과장, 경리 다 하다 보니 책임감이 남다르다. 한 달에 많이 벌 때는 천만원도 벌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수입이 0원일 때도 있다. SNS 협찬도 들어오는데 가치관이랑 안 맞으면 거절한다. 저랑 안 맞는건 믹서기 같은 거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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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0, 2020 at 07:5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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