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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8, 2020

페니미즘 선구자, 미국 긴즈버그 연방대법관 사망… 트럼프 대체 대법관 지명권한 생겨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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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의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췌장암이 전이돼 숨졌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대법원의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췌장암이 전이돼 숨졌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진보 진영과 여성 페미니즘 운동의 아이콘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최고령 연방대법관인 긴즈버그의 건강은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역을 지키고 있던 긴즈버그의 사망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를 대체할 새로운 대법관을 임명해야 한다. 긴즈버그의 죽음으로 이전까지 보수 5명, 진보 4명이던 미국 대법원의 정치적 균형은 좀 더 오른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평생남녀평등을 옹호하고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평소에 "연방대법원에 적정한 여성 연방대법관의 수는 9명 중 9명"이라는 농담을 즐겼다. 그는 미국의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었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담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담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993년도의 모습.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과 빌 클린턴 대통령. [AP=연합뉴스]

1993년도의 모습.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과 빌 클린턴 대통령. [AP=연합뉴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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