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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13, 2020

포스트 코로나시대, 어떤 사회적기업에 투자해야할까 - 뉴스플러스

biasaajadongkeles.blogspot.com
입력 2020.06.14 11:14

SK그룹, 17일 제1회 서브-SOVAC 온라인 세미나

최태원 SK회장이 지난해 5월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 행사의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SK
최태원 SK회장이 지난해 5월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 행사의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SK

임팩트 투자의 올스타급 전문가들이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축제인 SOVAC(Social Value Connect·소셜밸류커넥트)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사태 이후의 사회문제 해결 방안들을 제시한다.
임팩트 투자란 친환경 같은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좋은 의미에서 사회에 충격(impact)을 줄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하는데, 수익도 얻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이다.

SK그룹은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제1회 'SUB(서브)-SOVAC'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하반기 SOVAC 본 행사에 앞서 사전 세션 성격을 갖는 이벤트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나는 이런 사회적 기업소셜벤처에 투자하고 싶다’다. SOVAC 홈페이지(www.socialvalueconnect.com)에 접속하거나 유튜브에서 'SOVAC'을 검색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실시간 참여는 물론, 행사 이후에도 해당 컨텐츠들을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
SK측은 “앞으로 매월 온라인을 통해 SUB-SOVAC을 열 예정”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초래한 급격한 사회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점검하고, 비대면 시대에 맞춰 상시적으로 관련 논의들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 1회 SUB-SOVAC이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80분부터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제 1회 SUB-SOVAC이 17일 오전 10시30분부터 80분부터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17일 첫 테이프를 끊는 SUB-SOVAC에서는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가 진행을 맡고, 정경선 HGI 의장, 한상엽 SOPOONG 대표, 이덕준 D3쥬빌리 대표,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등 임팩트 투자 분야를 선도하는 '올스타급' 인사들이 사회 변화에 따른 임팩트 투자 동향에 대해 실시간 토론한다. 토론자들은 사회적 기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만한 산업 트렌드 변화, 임팩트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토론에 앞서 행사 초반에는 코로나사태가 초래한 교육,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사회 변화상에 대해 고려대 마동훈 교수, 서울대 박상욱 교수, 김성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 연구소장, 연세대 장용석 교수가 진단한다. 행사 말미에는 사회적 기업, 소셜벤처 대표로부터 사전에 취합한 질문에 답하는 '성공적인 임팩트 투자 유치를 위한 조언'이 진행된다.

최태원 SK회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SOVAC(Social Value Connect소셜밸류커넥트)’은 국내 최대 민간주도 사회적 가치 축제다. 최 회장은 SK그룹이 출연해 만든 재단법인 '사회적 가치 연구원'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SK사회적가치연구원은 최 회장이 강조해 온 사회적 가치 경영 철학에 따라 2018년 4월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고 성과를 계량화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5월 28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 중이다(왼쪽부터 김종걸 한양대 교수, 이종욱 기획재정부 국장, 정성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김태영 성균관대 교수)/SK
지난해 5월 28일 오전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국내 첫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 SOVAC)'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진행 중이다(왼쪽부터 김종걸 한양대 교수, 이종욱 기획재정부 국장, 정성미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김태영 성균관대 교수)/SK

지난해 5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첫번째 SOVAC에는 일반 기업, 사회적 기업, 투자기관, 공공 기관, 시민단체, 대학 등 80여개 기관과 시민 등이 한데 모여 일자리 부족,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5000여명이 참석하면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이 행사에서 최 회장은 본인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만든 사람에 대해 언급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은 “22년 전 선대 회장(고 최종현 회장)이 갑자기 돌아가신 후 회장으로 취임했을 때 IMF 외환 위기가 닥쳤고, 저는 살아남기 위해 지독한 기업인이 됐다”며 그런 와중에 자신과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최 회장은 “그 사람은 돈은 전혀 관심이 없고 전부(모든 관심이) 사람이었다. 관찰해보니 제가 잘못 살아왔다는 걸 알게 됐고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사회적 기업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언급한 인물은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 참석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T&C 재단 이사장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T&C 재단은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의 영어 이름 이니셜을 따서 지은 교육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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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09: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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