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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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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진 = tvN) 2020.07.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서예지가 살고 있는 성의 가구 중 일부가 100~200년 된 실제 고가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로 남다른 비주얼 공간과 소품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신승준 미술 감독은 작품을 준비하기 전 가장 중점을 둔 포인트에 대해 "어른들의 동화를 그림으로 그리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라는 질문에 두었다고 밝혔다. 현실 공간이 아닌 동화를 실제 공간으로 구현한다는 작업은 그에게도 신선한 도전이었던 것.

특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여주인공 고문영(서예지 분)이 동화작가이기에 드라마 곳곳에 동화적인 코드가 녹여져 있다. 그 중 '문영의 성'은 이런 판타지가 가장 집약된 공간으로써 범상치 않은 고문영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신 감독은 문영의 집을 '성'처럼 구현한 이유에 대해 "고문영이 성에 살다보니 약간은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고풍스럽고 올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성안에 담긴 소품 하나하나 역시 허투루 채운 물건이 없다. 그는 "직접 제작한 것도 있지만 100~200년 된 실제 물건들도 있다"며 "'문영의 성' 안의 그림들은 고가의 작품들이고 가구들은 남해 독일인 마을이나 강원도에 고가구를 모으는 분들을 찾아가 직접 구해왔다"고 남다른 노력의 흔적을 드러냈다.

'괜찮은 정신병원'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신 감독은 "병원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공간이라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빈티지 레트로 스타일로 콘셉트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신우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꼼꼼하고 미관이 뛰어난 분이다. 디테일이 있는 분이라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며 "다른 드라마에 비해 이야기 자체가 독특하면서, 슬프고 아름답다. 이런 이야기를 일로써 참여하다 보니 여전히 고민하게 되고 또 설렌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임대료 밀리고 전기요금도 못내
회원가입 유도해 1000만원 편취
법원 "어려움 알면서 범행"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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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성구 기자 = A씨는 2014년부터 헬스장을 운영했지만, 경영 문제가 발생하며 사실상 영업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운영이 어려워졌다.

당시 A씨가 운영하던 헬스장은 2018년 1월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해 근로기준법 위반에 따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2015년 1월부터 A씨는 건물 임대료를 수시로 체납해 2016~2018년 임대인으로부터 임대료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으면 건물 강제명도 집행을 하겠다는 통지를 받기도 했다.

A씨의 헬스장은 2016년 6월 전기요금 및 수도요금을 체납했고, 월 임대료를 내지 못해 임차보증금 1억원에서 월 임대료 1000만원이 계속 공제되고 있었다. 당시 A씨는 고용된 트레이너들에게도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다.

결국 A씨 헬스장이 위치한 건물 임대료는 2018년 6월부터 명도 무렵까지 총 1억6000만원이 밀려있었고, 같은해 10월부터는 이미 영업장 운영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도 A씨는 2018년 8월 피해자 B씨에게 '회원으로 가입하면 휘트니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고, PT도 받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 이용대금을 편취했다.

검찰은 A씨가 이같은 방식으로 피해자 13명을 기망해 총 1104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했다고 보고, 사기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지난해 4월 인근에 위치한 헬스장에 명도한 후 같은해 7월 해당 헬스장으로 기존 회원들을 모두 인수인계했다며 편취 범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장 판사는 "건물 임대료 등을 지불하지 못하게 됐을 무렵 A씨는 영업장 운영이 어렵다든가 영업장을 양도할 수 있다는 등의 사실을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았다면 회원들은 회원권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회원들을 잔여기간 동안 운동할 수 있게 한 사실은 인정되나 사후적인 피해회복 조치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인 안내를 명도한 헬스장에 맡겨 결국 이 사건 피해자들은 안내를 받지 못해 사후처리도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 조치가 미흡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뒤늦게나마 인근 헬스장에 인수인계하려고 했던 정황은 유리하게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tlenine@newsis.com

associate_pic4[애틀랜틱시티(미 뉴저지주)=AP/뉴시스]2014년 9월14일 미 뉴저지주 아틀란틱 시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미스 켄터키 램지 카펜터가 수영복 차림으로 무대 위를 걷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교사로 근무하던 웨스트 버지니아주 한 중학교의 15살 소년 제자에게 토플리스 차림의 음란한 사진을 보낸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2020.7.19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 2014년 미스 켄터키를 차지했던 29살의 미 여교사가 자신의 제자인 15살 소년에게 토플리스 차림의 자신의 사진을 보내는 등 최소 4차례 노골적인 사진들을 주고받은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웨스트버지니아주 캐너와 카운티 순회법원의 루이 블룸 판사는 지난 14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크로스레인의 앤드루잭슨 중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램지 베스앤 베어스에게 2년간 징역형을 선고하는 한편 석방 후 10년 간 보호관찰을 받고 평생 성범죄자로 등록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베어스는 20일부터 징역형을 시작한다.

베어스는 2016년부터 2018년 12월까지 앤드루 잭슨 중학교에서 근무했다. 그녀는 2018년 12월 미성년자인 15살 제자에게 음란한 사진물을 보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고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 아들의 휴대폰에서 사진을 확인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체포가 이뤄졌다.

그녀는 1년 뒤인 2019년 12월 성적으로 노골적인 제자의 사진을 갖고 있던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했다. 그녀는 그러나 제자에게 보낸 첫번째 사진은 남편에게 보내려던 것이 실수로 잘못 보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어스는 2014년 램지 카펜터라는 이름으로 미스 켄터키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바이올린 연주로 예비 장기자랑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권한대행, 시장 인적·물적 자원 사용 불가
내년 4월까지 공관·집무실 공실 상태 유지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장공관 앞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 2020.07.0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5년 동안 사용했던 가회동 공관을 비운다. 더 이상 시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회동 공관은 다음 시장 선출 때까지 공(空)관으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19일 박원순장례위원회 및 서울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ㅂ 전 시장의 부인 강난희 여사와 유가족들은 이사를 위해 다른 집을 알아보고 있다.

장례 직후인 탓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이사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규정에는 시장 궐위 후 공관을 비워야 하는 기간에 대한 내용은 없다.

다만 유족들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려고 최대한 빠르게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선거에 나가 낙선하더라도 남은 임기가 있어 이사를 준비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이사를 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은 보장됐다. 하지만 (시장 궐위라는)이런 상황이 처음이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에서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어서 당황하고 있다. 유족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의 종로구 가회동 공관은 박 전 시장이 지난 2015년 이사 온 곳이다. 처음 사용했던 공관은 혜화동 공관으로, 1981년부터 33년 동안 시장 공관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이후 한양도성 복원으로 은평구 은평뉴타운으로 거처를 옮긴 후 2015년 공관의 임차기간이 만료돼 종로구 가회동으로 다시 이사했다.

가회동 공관은 박 전 시장이 마지막으로 머문 곳이다. 그는 9일 오전 10시44분께 검은 모자를 쓰고 배낭을 멘 채 공관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는 공관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박 전 시장이 사용했던 가회동 공관은 당분간 비어있을 전망이다.

지방자치법 제111조에 따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수행하지만, 규정에 따라 시장의 인적·물적 자원은 활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서정협 부시장도 공관을 사용할 수 없으며, 6층 시장 집무실도 사용하지 못한다.

결국 내년 4월 새로운 서울시장이 선출되기 까지 종로구 가회동 공관과 6층 시장 집무실은 공실로 남아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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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7, 2020 at 01:4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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