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18 14:00
LG전자는 16일(현지 시각)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0 커넥티드(InfoComm 2020 Connected)’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포콤은 매해 북미·중국·동남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오디오·비디오(AV)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전시를 주최하는 국제시청각협회(AVIXA)는 지난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인포콤 2020 본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500개가량의 기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고휘도 LED 사이니지를 활용해 LED 상영관에 최적화된 ‘LG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 △투명 디자인에 터치 필름을 내장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LG LED 시네마는 투사형 디지털 영사기보다 왜곡이 적다.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켜고 끌 수 있어 명암비와 색 재현력이 탁월하다. 최근 대만 영화관 체인 ‘쇼타임시네마(Showtime Cinemas)’에 공급돼 대만 첫 LED 상영관을 조성한 바 있다.
투명 올레드 터치는 최대 38%까지 빛을 투과해 화면과 화면 너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다. 매장, 박물관, 공항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 장을 이어 붙여도 이질감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체인 ‘탑골프(Top Golf)’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공급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탑골프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문화공간이다. 연간 이용객이 2000만명을 넘어선다.
June 18, 2020 at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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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포콤 2020' 온라인 참여로 디스플레이 경쟁력 알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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