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s

Monday, June 22, 2020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이 필요하다. - 대한시사일보

biasaajadongkeles.blogspot.com

▲ 윤문칠 전)전남도 교육의원     ©

 

코로나19로 우리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사람 간의 이동을 멈추게 했고, 심지어 학교로 향해야 할 아이들의 발걸음도 멈추게 했다. 더 크게는 국가 간의 도로도, 바닷길도, 하늘 길도 막아버린 생활의 변화를 겪고 있다. 많은 과학자들이 코로나19 출현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자연환경의 파괴를 꼽는다. 인간이 벌린 무분별한 개발과 우리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고 자연을 대하는 자세를 바꿔야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교육방식도 변화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온라인 개학을 도입했다. 낯선 교육 환경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꿈을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인 학생들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 원격수업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많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무엇보다 배움의 터전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참 지식과 행복한 삶을 위해 배움을 가까이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의 친구들은 학업을 지속해 나가고 싶으나 개인적인 이유, 혹은 가정사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고, 학교중도탈락 청소년, 자퇴생, 탈학교 청소년, () 학생 청소년, 부등교 청소년 등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있다. 그런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서울특별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참여수당을 매월 초등과정 10만 원, 중등과정 15만 원, 고등과정 20만 원을 선불카드 형태로 자기계발이나 진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교육청은 5년간 부적응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노출되어 있고, 학교 밖 청소년센터가 개설되어 있으나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 및 청소년의 능동적 참여가 적어 학교 밖 청소년센터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써야 한다.

청소년은 인류의 미래다.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아끼지 않아야 한다. 필자가 교육의원 시절 도정질의(‘11.11.27)를 통해 초중고학생의 수학여행비, 야영수련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교육단체 활동에 대한 무상 지원을 건의하여 처음으로 전남 교육청에서 2012년부터 시행하였고, 현재 전국의 학교로 확산되어 지급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안전한 보호를 받으며 수업료와 학교 운영지원비 등 많은 무상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하지만 학교를 그만둔 뒤의 학교 밖 청소년들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에 적극 독려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

학교 밖 청소년의 문제와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수당을 도입하여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래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일정 비율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육 참여수당을 매달 지급할 수 있는 조례를 시도 의원들이 발의하여 학업복귀 및 사회진출의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새 꿈을 꾸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어야 할 것이다.

 

 

Let's block ads! (Why?)




June 23, 2020 at 07:43AM
https://ift.tt/2NihjeK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참여수당이 필요하다. - 대한시사일보

https://ift.tt/2XVMra5

No comments:

Post a Comment